계절별 건강관리 (여름 편)

햇빛이 강렬하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은 몸의 균형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계절입니다.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고, 더위와 냉방기 과사용은 피로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계절에 맞는 건강 관리 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한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여름철에는 땀으로 손실되는 수분이 많아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수분 부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세요.
  •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만이 아니라 전해질 보충도 함께 필요합니다. 바나나, 오이 같은 과일·채소가 도움이 됩니다.
  • 카페인 음료나 탄산음료 대신 보리차, 허브차처럼 부담 없는 음료를 선택하세요.

2. 균형 잡힌 여름 식사

더위로 입맛이 떨어질 때는 차가운 음식에만 의존하기 쉽지만, 이는 소화기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제철 과일과 채소(수박, 토마토, 오이 등)를 충분히 섭취하세요.
  • 두부, 생선, 닭가슴살처럼 소화 잘 되는 단백질을 곁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가볍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세요.

3. 규칙적인 수면 습관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피로가 쌓입니다.

  • 선풍기·에어컨은 직접적으로 바람이 몸에 닿지 않게 사용하세요.
  • 낮잠은 30분 이내로 짧게,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 시원한 샤워로 체온을 낮추고 숙면을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냉방병 예방

실내와 실외의 큰 온도 차는 우리 몸을 쉽게 지치게 합니다.

  • 실내외 온도 차는 5~7도 이내로 유지하세요.
  •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말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공기 질을 관리하세요.
  • 얇은 겉옷을 준비해 냉방된 실내에서 체온을 유지하세요.

5. 자외선 차단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피부암 위험까지 높입니다.

  • 외출 전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세요.
  • 모자, 선글라스, 양산 같은 아이템을 활용해 피부를 보호하세요.
  •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햇볕이 가장 강하므로 장시간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며

여름은 활력이 넘치는 계절이지만, 그만큼 몸에 부담도 큽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수면, 냉방병 예방, 자외선 차단이라는 다섯 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쌓여 큰 차이를 만드는 만큼,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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